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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78부 -- 인생전략(1) : 믿음의 이인자를 키우라 삼국지78부 인생전략(1)믿음의 이인자를 키우라 "유비가 신(信)을 심으니…제갈공명 충(忠)을 다했네" 🔹‘토사구팽’ 한신을 버린 유방☞ 유방이 항우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한나라를 세운다. 유방의 승리뒤에는 뛰어난 장수들이 있었다. 그중 최고의 장군은 단연 한신이었다. 그러나 유방은 천하를 통일한후 한신을 제거한다. “토끼를 잡으면 사냥개가 더는 필요없어 삶는다고 하더니, 이제 천하를 얻었으니 나를 죽이는구나!” 죽기 전에 한신이 한 말이다. 바로 이 말이 고사성어 토사구팽(兎死狗烹) 이다. 필요 할 때는 쓰고 필요 없을때는 버리는 경우를 뜻한다. 일인자가 나라를 세우는 과정에서 가장 충성되고 뛰어난 사람이 이인자다. 그로 인해 국가를 세우거나 난국을 극복한다. 그러나 나라를 세운 후에는 이인자는 두려움.. 더보기
삼국지77부 -- 권력승계2 삼국지77부권력승계2 조조☞후계경쟁 도입하고 시스템 물려줘유비☞전문경영인 중용 2세때 선전(善戰)손권☞'守成 CEO’은 후계 문제로 망국(亡國) 불러 '삼국지'에서 ‘위대한 악인’으로 묘사된 조조(曹操) 는 실제로는 가장 모범적인 창업자다. 유비가 허영이 많고 학식이 부족한데 반해, 조조는 실질적 이며 공부하는 제왕이었다. 게다가 새 왕조를 스스 로 개창하지 않을 정도의 인내심도 가지고있었다. 조조의 가문이 위나라를 건국해 가는 과정은 누가 보아도 이해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 중앙정부와 황제의 권위는 이미 땅에 떨어지고 빈번한 천도(遷都)에 음양오행의 기운이 성한 상태에서 조조와 조비(조조의 아들)는 사실상 ‘준비된 황제’였다. 다만 조조는 자신이 천하의 주인이 되려고 하다 보니 황제를 허수아비로 만들었.. 더보기
삼국지76부 -- 권력승계1 : 조조 유비 손권 삼국지76부 권력승계1 조조☞후계경쟁 도입하고 시스템 물려줘유비☞전문경영인 중용 2세때 선전(善戰)손권☞‘守成 CEO’로 후계 문제로 망국(亡國) 불러 “삼국지에는 기업경영이 다 녹아 있다.” 기업의 CEO들은 살아있는 ‘현장 교과서’로 삼국지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나관중) '삼국지'에 대해 “역사적으로 심하게 왜곡되고 그 의미도 과대평가 돼 있다”며 ‘삼국지 비판’으로 유명한 김운회 교수 역시 “삼국지는 창업부터 성공, 수성까지 이르는 기업 세계의 모든 과정을 보여준다”고 강조한다. 김 교수가 피도 눈물도 없는 권력의 처절함 까지 더해 유비·조조·손권의 2세 승계를 분석했다. 220년 '촉'의 성도(成都)에서는 죄인 신문이 있었다. 손권이 관우 부자를 죽이고 형주를 빼앗자, '촉'의 조정은 그 .. 더보기
삼국지75회 -- 성공학7 : CEO의 경영전략 삼국지75회성공학7 CEO의 경영전략 기업의 목표는 "이윤 추구"다. 그렇지만 이윤을 극대화 하는것 만으로는 일류기업이 될 수 없다. 훌륭한 경영인, 위대한 CEO가 일류기업을 만든다. 사람을 제대로 관리하려면 CEO 부터 직원들에게 믿음을 주어야한다. 직원들에게 믿음을 주려면 CEO부터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 삼국지의 핵심 인물인 유비나 제갈량은 지금까지 주로 덕(德)이 있다거나 전략에 능하다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부각되었다. 그러나 CEO의 경영전략에서 삼국지의 유념해야 할 실패의 경영학은 없을까? 하는 반면교사의 교훈을 본다. 🔹"유비의 도원결의! 빗나간 형제 사랑!"삼국지에 수 많은 인물이 있지만, 유비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영웅이다. 삼국지에 유비, 관우, 장비가 세상을 .. 더보기
삼국지74부 -- 성공학7 : CEO들의 지혜 - 단기성과에 집착은 금물 삼국지74부성공학7CEO들의 지혜 - 단기성과에 집착은 금물 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갈수록 확고해진 요즘의 CEO들은 대주주인 유비보다는 주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제갈량의 지위에 더 가깝다고 할수있다. 사실 제갈량의 '위' 정벌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성공 할 확률이 낮은 것이었다. 공격하는 군대는 수비하는 측 보다 2배 이상의 화력을 가져야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오히려 '촉(蜀)'의 국력은 '위(魏)'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실정이었다. '촉(蜀)'의 주변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수비 하기에는 유리하지만, 공격 하기에는 힘든 지형이었다. 공격 목표인 장안(長安) 까지의 거리는 너무 멀어서 보급에 항상 애를 먹었으며, 설령 장안까지 진격한다고 해도 장안은 예로부터 유명한 난공불락의 성이었던 것이다. .. 더보기
삼국지73부 -- 성공학6 : CEO들의 지혜 삼국지73부성공학6 CEO들의 지혜 삼국지는 긴세월 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동양의 대표적인 고전 명작이다. 삼국지에 나타난 많은 영웅호걸들의 성공과 실패는 오늘날의 CEO들에게도 좋은 교훈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요즘 새삼 서점가에서 삼국지가 뜨고 있다. 한학자나 원로급 소설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삼국지 집필에 ‘너에게 나를 보낸다’,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등 신세대의 감성을 그려내던 작가 장정일이 새로 명함을 내민 것이다. 사실 삼국지는 한국 도서시장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인터넷 서점에서 삼국지라는 키워드로 검색 할 경우 500건이 넘는 검색 결과를 찾을 수 있을 정도이다. 양적인 측면에서도 이문열의 평역 삼국지가 1.500만 부의 판매량을 기록하여 건국 이래 최고의 단행본 판매 기록을.. 더보기
삼국지72부 -- 성공학5 : 삼국지에서 배우는 한일관계 삼국지72부성공학5 삼국지에서 배우는 한일관계 한국과 일본이 매번 감정싸움을 벌이는 독도(獨島) 영유권문제는 三國志에 대입해 보면 많은 교훈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을 유비의 촉(蜀)나라에 대입하고, 일본을 손권의 오(吳)나라에 대입시켜 보면 일치하는 부분이 여러가지로 있다.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형주(荊州)는 역사적 으로 한(漢) 왕실의 영토이고 법적으로 형주자사 유표가 아들 유기에게 물려준 것이니 그 유기의 후견인이자 한실(漢室)의 종친인 유비에게 역사적 으로나 법적으로 영유권이 있다 할 것이다. 독도가 역사적, 법적으로 한국의 영토이듯이 말이다. 그러나 동오(東吳)가 형주영유권을 주장하는 것도 그럴만한 여지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적벽대전에서 동오군이 조조의 백만대군을 섬멸하고 그 패.. 더보기
네이버 블로거가 소개하는 책 -- [화제의 신간] 려인(旅人) 이호(李浩)의 세계를 보는 창 네이버 블로거가 소개하는 책 [화제의 신간] 려인(旅人) 이호(李浩)의 세계를 보는 창 조인스 블로그에서 같이 활동했던 넵튠(Neptune) 님께서,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 주신, 제 책에 대한 소개 내용을 아래 공유합니다.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넵튠 님은 조인스 블로그를 대표하신 파워블로거 중의 한분이셨고, 그 정확하고도 신속한 포스팅으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던 이 시대 최고의 블로거셨습니다. → https://blog.naver.com/asancriti/221361991440 ゝ 출처: http://taki4514.tistory.com/84 [青春의 Library] 더보기
네이버 블로거가 소개하는 책 -- 旅人 이호의 [세계를 보는 창] 네이버 블로거가 소개하는 책 -- 旅人 이호의 [세계를 보는 창] 조인스 블로그에서 같이 활동했던 리버룸 님께서 제 책을 소개하기 위해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을, 아래 그대로 옮겨 왔습니다. 링크(https://blog.naver.com/crete22/221361412862)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리버룸 님은 조인스 블로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셨던 최고 인기 블로거셨습니다. → https://blog.naver.com/crete22/221361412862 ゝゝ 더보기
「려인(旅人) 이호(李浩)의 세계를 보는 창」 드디어 출간 「려인(旅人) 이호(李浩)의 세계를 보는 창」 드디어 출간 대망(待望)의 저의 책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9월 14일(金) 저녁 무렵에 출판사 社長께서 저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감무량(感無量)입니다. ゝゝゝ ゝ ゝ 이 책의 초판 발행일자는 9월 12일(水)로 되어 있습니다.그러나 출고(出庫)일은 9월 20일(木)로 예정되어 있습니다.출고가 되면 파주에 있는 물류유통센터로 책이 보내지고, 이 물류유통센터에서 전국의 서점으로 배급이 된다고 합니다. 교보문고 전국체인과, 온라인서점(인터넷서점)인 예스24, 알라딘을 중심으로 책이 깔린다고 하는군요.따라서 실지로 책방에서 책을 볼 수 있는 때는 추석이 지나서일 것라고 출판사 社長께서 알려 주시네요. 그러나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종이책이든 eBook이든지 간에.. 더보기
삼국지71부 -- 성공학4 : "간판 제일주의의 비참한 몰락" 삼국지71부성공학4 "간판 제일주의의 비참한 몰락" 삼국지는 하마터면 사국지가 될 뻔했던 작품이다. 왜냐하면, 유비, 조조, 손권 외에 원소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원소가 빨리 몰락하는 바람에 셋만남아서 삼국지가 되었다. 유비, 조조, 손권, 원소! ... 이들 중에서 나머지 셋에 비해 다른 인물을 꼽으라면 정답은 원소다. 왜냐하면, 유비, 조조, 손권은 능력은 있었는데 간판이 없었고, 원소는 능력은 없는데 간판이 화려했다. 유비는 말이 좋아서 황실의 후손이지 사실은 빈농의 자식이라, 돗자리, 짚신이나 팔며 살았다. 조조는 원래 성이 하후씨였으나 아버지가 조씨 성을 가진 환관의 집에 양자로 들어가는 바람에 조씨가 되었다. 물질적으로는 어려움이 없었겠지만, 환관의 자손이라는 컴플렉스 속에서 살아야 했.. 더보기
삼국지70부 -- 성공학3회 : 중국인들은 왜 삼국지와 같은 한족 분열의 역사를 소설로 만든것일까? 삼국지70부 성공학3회 중국인들은 왜 삼국지와 같은 한족 분열의 역사를 소설로 만든것일까? 지금까지 만화나 TV 드라마로 삼국지를 봤는데 같은 내용임을 알면서도 볼 때 마다 삼국지의 새로운 면을 보는 것 같다. 삼국지를 분열의 역사 등의 나쁜 면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필자의 생각엔 이처럼 삼국지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 물들의 처세관을 배울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싶다. 역적 조조를 보면서 “저렇게 살면 안 돼!”라고 느끼면서 한 편으로는 배울 점도 있다. 순둥이 유비를 보면서 좋은 성품 등은 배울만한데 너무 우유부단한 면을 봤을 때 “왜 저렇게 행동하지?“ 하는 의아심이 들기도 한다. 이렇듯 삼국지는 후세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는것 같다. 🔹중국인들은 왜 "삼국지연의'에.. 더보기
삼국지69부 -- 성공학2 : 조조에게 배우는 사람관리법 삼국지69부 성공학2 조조에게 배우는 사람관리법 삼국지를 통하여 수 많은 등장인물 중에서 조조의 탁월한 사람관리법을 배우고자 합니다. 1. 훌륭한 목수는 좋은 연장을 쓴다.모든 싸움의 시작과 끝은 사람이다. 싸움을 일으키는것도 사람이요, 그 싸움을 끝내는것도 사람이다. 특히 재능을 갖춘 인재가 옆에 있다면 어떤 싸움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승자의 위치에 오른 인물들은 하나같이 사람을 잘 부릴 줄 알았다. 특히 조조는 역사연구를 통해 인재등용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이해했으며, 남 다른 감각으로 인재를 발탁하고 중용했다. 천하대업에 뛰어든 조조는 마땅한 인물이 없었던 탓에 스스로 계획하고 행동했다. 일단 세력을 잡으면 자신이 장군 자리에 올라 전군을 호령하고 자신의 부하들을 명령을 수행하는 장수로 .. 더보기
삼국지68부 -- 성공학1 삼국지68부 성공학1 오늘부터 7회에 걸쳐 삼국지를 통하여 노하우를 배울수 있고, 경영전략과 지혜, 직장인과 사업가를 성공자로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직장생활 성공 노하우 팀원들 역량 발휘할 수 있도록 책임을 분산시켜라!흔히 직장인의 처세술을 얘기 할 때 삼국지를 거론한다. 삼국지를 한번도 읽지 않는 사람과는 친구도하지 말라는 얘기가 있는가 하면, 삼국지를 세 번 읽은 사람과는 대적하지 말라는 말도 있다. 삼국지가 이처럼 대인관계와 처세술의 교본으로 불리는 이유는, 이 책의 이야기 구조가 등장 인물들의 관계를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중국문화의 키워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의미하는 `‘콴시(關係)’ 이며, 삼국지 역시 영웅들을 둘러싼 다양한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더보기
삼국지/67부 -- 부마(駙馬)의 유래 삼국지/67부 부마(駙馬)의 유래 부마란? 중국에서는 위(魏) ·진(晉) 이후에 임금의 딸과 결혼한 사람에 한하여 이 직책으로 임명하였으며, 이로써 임금의 사위를 "부마"라 부르게 되었다. 몇 년전에 이혼소송 중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고문 이야기가 세간의 관심을 끌었었다. 재산분배와 양육권 문제로 양측의 갈등이 극으로 치달았다고 한다. 이유는 임우재고문이 사석에서 한 발언이 화근이 됐다는 것이다. 임 고문은 또 “삼성의 고위 임원으로 부터 ‘옛날에 부마(駙馬)는 잘못하면 산속에 들어가 살았다’는 등의 모욕을 받고 너무 화가 났었다는 말이다. 명문가의 사위가 꼭 행복하기만 한것은 아닌가보다. 🔹동진(東晉)의 간보(干寶)가 편찬한 설화집 ‘수신기(搜神記)’ 권16에 이런 내용이 있다. 전.. 더보기
삼국지/66부 -- 영웅 곁에 또 하나의 영웅 삼국지/66부 영웅 곁에 또 하나의 영웅지도자를 상징하는 말(馬) 오늘은 필자가 삼국지 중에 말(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먼 과거 전쟁이 잦았던 시절, 나라마다 영웅이 존재했습니다. 영웅에게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말' 이었습니다. 유럽의 나라들을 가보면 영웅의 동상 옆에 명마가 함께 세워져 있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여포와 관우의 '적토마'처음에 장수 동탁이 적토마를 주면서 여포를 회유하는데, 여포는 양아버지 정원을 배반하고 적토마를 얻습니다. 여포가 죽은 후 적토마는 조조의 손에 들어가겠지요. 조조 역시 환심을 사기 위해 적토마를 관우에게 선물합니다. 그러나 조조의 예상과 달리 신의를 중히 여기고 명마의 진가를 알아본 관우는 적토마 를 받아서 유비에게 돌아.. 더보기
삼국지/65부 -- 알려지지 않은 인물 - 소제 삼국지/65부 알려지지 않은 인물 - 소제 소제(昭帝)-중국 전한의 제8대 황제. BC 81년 여러 군국의 현량을 등용하여 무제시대의 여러 정책의 개폐를 논하였다. 다음해 연왕 유단, 좌장군 상관 걸, 어사대부 상홍양 등은 곽광을 물리치려는 모반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모두 주살되었다.(BC 94 ~ BC 74, 유불릉중국 전한정치) 유불릉(劉弗陵) 무제(武帝)의 여섯째 아들. 선왕의 유언에 따라 8세에 즉위하였다. 때문에 대사마 대장군(大司馬大將軍) 곽광(霍光)이 보좌하였다. BC 81년(始元 6) 여러 군국(郡國)의 현량(賢良 :지방에서 추천하는 선비)을 등용하여 무제 시대의 여러 정책의 개폐(改廢)를 논하였다. 다음해 연왕(燕王) 유단(劉旦), 좌장군 상관 걸(上官桀), 어사대부 상홍양(桑弘羊) 등은.. 더보기
삼국지/64부 -- 위 나라의 인물들 : "큰 도끼를 잘 쓰는" '서황' 삼국지/64부 위 나라의 인물들"큰 도끼를 잘 쓰는" '서황' 원소를 물리치고 '강북'을 제패한 조조는 동작대를 건립하고, 그 기념으로 무장들의 활쏘기 경연대회 를 열었다. 붉은 비단전포를 저 멀리 버드나무 가지에 걸어놓고 맞추게 하여 가장 솜씨가 뛰어난 장수에게 비단전포를 하사 하기로 한 것이다. 조홍, 장합, 하후연 등 기라성 같은 무장들이 각각 활솜씨를 자랑하며 비단전포를 맞추었으나, 비단전포가 걸려있는 버드나무 가지를 직접 맞춘 장수가 있었다. 서황이었다. 가지가 부러지면서 비단전포가 땅에 떨어지자, 서황은 얼른 주워 몸에 걸치며 말했다. “승상께서 이토록 좋은 전포를 내려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이때, ‘무슨 소리!’ 하고 고함을 지르며 뛰쳐나와 서황이 걸치고 있는 전포를 뺏으려한 장수가 있었.. 더보기
삼국지/63부 -- 촉 나라의 인물들 : "제갈량에게 밉보인 비운의 맹장" ‘위연’ 삼국지/63부 촉 나라의 인물들"제갈량에게 밉보인 비운의 맹장" ‘위연’ 관우, 장비, 황충 등 오호대장군이 사라진 '촉'에서 발군(拔群)의 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합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반역자라는 이름을 남긴 무장이 있다. '촉'의 맹장 위연(魏延), 자는 문장(文長). 잘 익은 대춧빛 얼굴에 빛나는 눈을 가진 용맹무쌍 한 장수로, '형주'를 얻은 유비가 장사군을 평정 할 때 노장 황충과 함께 새로 얻은 젊은 무장이다. 관우가 장사군의 무장 황충과 싸울 때, 황충은 관우를 죽이지 않으려고 활을 약간 비껴 쏘았는데, 이를 알아챈 태수 한현에 의해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때 재빨리 태수 한현의 목을 베어 죽인 뒤 황충과 함께 유비진영에 귀순한 장수가 바로 위연이다. 이때 제갈량은.. 더보기
삼국지/62부 -- 촉 나라의 인물들 : 삼국지/62부 촉 나라의 인물들 관우와 장비의 아들 ‘관흥과 장포’ 관우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다. 큰아들 관평(關平) 은 관우가 '하북'에서 관정이라는 사람의 집에 잠시 머물러있을 때 그의 차남을 양자로 받아들여서 얻은 아들이고, 정사에는 관평이 관우의 친자로 되어있는데 연의에서는 왜 양자로 바꿔놓았는지 알수가 없다. 한번 살펴 볼까요?관평은 유비의 양자인 유봉과 함께 전장을 누비고 다녔다. 유비가 '서천'을 공략 할 때, 관평은 유봉과 함께 부수관에서 유장의 부하장수 양회와 고패를 사로잡기도 했다. 그러나 군사(軍師) 방통이 '낙봉'파에서 전사하자, 관평은 '형주'에 있는 제갈량을 모시러 가는 사자로 발탁되면서 운명이 바뀌었다. '형주'를 지키는 관우 밑에 눌러앉게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관평은 관우와.. 더보기